





별 하나 반.
초반 시작부터,
영화관 음향의 문제인건지, 영화녹음할때의 문제인건지..
배경음향과 배우들의 대사들이 제대로 들리지 않고,
계속 윙윙거리기만 해서 살짝 짜증이 났다.
영화초반부의 전투씬은 혈흔이 낭자하고 폭력이 난무하여,
관객들이 집중할 수 있는 여지는 주었으나
지나친 폭력성으로 미간을 찌푸리게 했다.
고려 왕(주진모)과 그의 호위무사 홍림(조인성)의 섹스씬은,
저렇게 키스씬을 잡았어야 했을까?
고려 왕의 홍림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
그것도 동성애 씬인데, 좀 더 아름답게 보여줬어야 하지 않았을까?
동성애 올누드 촬영의 용기엔 박수를 보낸다.
하지만,
단지 흥행을 위한 동성애 올누드씬 처럼 보였던건 왜일까?
세배우 모두 사극은 처음일터인데,
저톤의 대사처리 주진모 송지효 훌륭하다.
조인성 연기 뭐 그정도면 나쁘지 않았다.
그래도 연기에선 주진모 송지효가 한 수 위.
송지효 차기 충무로 대표여배우로 성장할 가치 충분히 있어보인다.
유하 감독, 왜 그렇게 많은 베드씬을 넣었을까?
절절한 그들의 사랑표현이 베드씬으로 대신할 수 있었나?
지나친 베드씬으로 인해 그들의 사랑은,
성에 처음 눈을 뜬 섹스에 미친 두 남녀로 비춰지기만 한 아쉬움 매우 크다.
깊어가는 사랑이 베드씬의 횟수랑 어찌 동등하단 말이오!!!!!!
여러번 반복되는 농도짙은 베드씬이 하아~;; 나중에 졸렸다는 ㅡ..ㅡ;
유하 감독은,
대중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것에만 집중을 하셨나?
그렇게 흥행영화를 만들고 싶었나란 생각을 영화보는 내내 떨쳐 버릴수가 없었다.
이 영화는 멜로 말곤, 아무것도 없다.
고려 왕과 홍림 그리고 왕후의 삼각관계 그리고 국내영화에서 보기 힘든 농도짙은 베드씬 그게 다다.
사극이란 거대포장을 걷어내고 나면,
결국 동성애자인 한 남자의 눈물겨운 러브스토리인 영화.
그거 말곤 이 영화에 뭐 없다.
바람난 왕후와 홍림의 마지막 애정씬에선 실소를 금치 못했다.
" 내가 잘못했소! 아니오, 내 잘못이오! 둘다 뭐하는 짓이냐! 저 년놈을 쳐라!"
헐~ 이 뭐하는 시나리오요! 덜덜덜;
너무 촌스럽지 않소!! 이건 아니잖아~~;;
이 영화 100억 들었단다.
억 소리 나올 영화인 줄 알았는데,
동성애코드에선 왕의 남자에게 한 수 뒤져주시고,
노골적인 성에대한 얘기에선 음란서생에 밀린다.
내가 최고로 기대하고 주의깊게 봤던,
웅장한 스케일의 무대와 그들의 의상.
솔직히 정말 많이 실망이다.
특히, 의상은 스캔들에서 보여주었던
우리 한복의 고급스러움따위 없다.
총 천연색의 화려함속에서 조화로움따위 기대하지 마시라.
젤 예뻤던 옷은 호위무사의 의상.
돈 참 많이 든 의상이란 생각들고, 또 고려시대 옷이여서 힘들었겠단 생각이 들긴하나,
왕과 왕후 의상에 레이스 처리는 에러라 생각한다.
가시리를 부르며 왕후께서 입고계셨던 분홍의상은 허걱 왜 하필 분홍색이냐고!!!
그래야 순결해 보이더이까? 그래야 소녀스러워 보이더이까? ㅡ.ㅡ;
너무 촌스러운거 아니니?라며 또 한번 날 실망시켰다.
차라리 광택나는 비단소재로 죄다 했으면 좀 더 촌스럽진 않았을텐데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.
100억 들었다는 영화의 전투장면치고 너무나 옹색하기 짝이 없었다.
요즘은 드라마도 저정도의 스케일은 나오는데.. 쯧쯧!
영화 보고 나오면 영화 O.S.T정도는 기억에 늘 남기 마련,
하지만 주진모님께서 직접 불러주신 쌍화점노래 정말 듣기 거북했다.
이 영화 사극영화였잖소! 웅장한 오케스트라 정도 좀 잘 깔아주시지..흠!! 왜그랬어~~!!
너무나 대중적이고 뻔한 익숙한 이야기 구조의 영화.
많이 아쉽다.
하지만, 신장 180이상의 꽃미남 호위무사들을 므흣하게 볼 수 있게해줘서 고맙소!! 캬캬!
그래서 이 영화 별 하나반.
_20090105 서울대 시너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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